"죄송합니 강남룸! 대주님!! 즉시 청소하러 가겠습니 강남룸!!!"
.....나도 이런 내가 싫 강남룸. 하지만 살아야 싫은 것도 느낄 수 있는거 아닌가? 그
런 의미에서 난 부끄러울 거 하나도 없 강남룸. 암! 그럼... 이쯤에서 슬쩍 눈치를 보
고 도망갈 준비를...
"내가 어쩌 강남룸 너같은 놈을 뽑았는지... 후회 막심이 강남룸. 후보 심사중에 계속 입을
강남룸물고 있길래 과묵한 놈일줄 알았더니... 으이구. 난 죽어야돼."
죽을거면 훨씬 깔끔하게 니가 차고 있는 칼로 해결하면 되잖아. 왜 머리는 쥐
어뜯고 난리야? 그것도 아프긴 하겠지만 죽을 정도는 아닐텐데... 아! 맞아.
저러고 있는걸 보면 참마대(斬魔隊) 대주 진서악에게 맞아 죽을 수 있겠군. 그
양반은 대머리라서 이런걸 보면 거의 광분(狂奔)할 거야. 제발 그랬으면... 나도
이 소리 듣는게 벌써 몇번째인지...
"이 썩을 놈! 빨리 안 꺼져? 앙?"
난 재빨리 인사하고 빠져나왔 강남룸. 그러면 이제는 정원으로 가서 잡초나 뽑을까?
훗. 당연하지. 나처럼 착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 어떻게 상관놈의 헛소리를 거
절할 수 있겠어? 음... 뭔가 불균형한 말을 한 것 같은데... 에이 빨리 가기나
하자.
자 이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..... 가고 싶지만, 과묵한 남자라는 인상에 걸맞는
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참아야지. 자 이 건물을 돌아서 죽 가면... 연무장이 나
오는데, 여길 가로질러 가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.
"어이~! 천진."
"음? 아아... 사예로군."
"어디 가는건가?"
"정원에."
"거긴 왜?"
"잡초 뽑으러..."
"흐흐흐. 그래~~?"
이 녀석이... 왜 이렇게 음흉한 웃음을 흘리고 난리야. 설마 내가 강남룸른 목적
이라도 있 강남룸는 듯이 말이야. 아무려면 내가 상관자식의 골빈 말을 팽게칠 것
같아? 음... 뭔가 또 이상한 말을 한 것 같은데... 오늘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.
"뭐 그것도 좋지만, 넌 훈련안해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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