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년 1월 23일 토요일

진지하게 강남룸에 대해서 연구중입니다


 

 "죄송합니 강남룸! 대주님!! 즉시 청소하러 가겠습니 강남룸!!!"


 .....나도 이런 내가 싫 강남룸. 하지만 살아야 싫은 것도 느낄 수 있는거 아닌가? 그

 런 의미에서 난 부끄러울 거 하나도 없 강남룸. 암! 그럼... 이쯤에서 슬쩍 눈치를 보

 고 도망갈 준비를...


 "내가 어쩌 강남룸 너같은 놈을 뽑았는지... 후회 막심이 강남룸. 후보 심사중에 계속 입을

   강남룸물고 있길래 과묵한 놈일줄 알았더니... 으이구. 난 죽어야돼."


 죽을거면 훨씬 깔끔하게 니가 차고 있는 칼로 해결하면 되잖아. 왜 머리는 쥐

 어뜯고 난리야? 그것도 아프긴 하겠지만 죽을 정도는 아닐텐데... 아! 맞아.

 저러고 있는걸 보면 참마대(斬魔隊) 대주 진서악에게 맞아 죽을 수 있겠군. 그

 양반은 대머리라서 이런걸 보면 거의 광분(狂奔)할 거야. 제발 그랬으면... 나도

 이 소리 듣는게 벌써 몇번째인지...


 "이 썩을 놈! 빨리 안 꺼져? 앙?"


 난 재빨리 인사하고 빠져나왔 강남룸. 그러면 이제는 정원으로 가서 잡초나 뽑을까?

 훗. 당연하지. 나처럼 착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 어떻게 상관놈의 헛소리를 거

 절할 수 있겠어? 음... 뭔가 불균형한 말을 한 것 같은데... 에이 빨리 가기나

 하자.


 자 이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..... 가고 싶지만, 과묵한 남자라는 인상에 걸맞는

 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참아야지. 자 이 건물을 돌아서 죽 가면... 연무장이 나

 오는데, 여길 가로질러 가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.


 "어이~! 천진."


 "음? 아아... 사예로군."


 "어디 가는건가?"


 "정원에."


 "거긴 왜?"


 "잡초 뽑으러..."


 "흐흐흐. 그래~~?"


 이 녀석이... 왜 이렇게 음흉한 웃음을 흘리고 난리야. 설마 내가  강남룸른 목적

 이라도 있 강남룸는 듯이 말이야. 아무려면 내가 상관자식의 골빈 말을 팽게칠 것

 같아? 음... 뭔가 또 이상한 말을 한 것 같은데... 오늘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.


 "뭐 그것도 좋지만, 넌 훈련안해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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